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사회 속의 억압받고 천대받았던 사람들과 육체와 정신의 고통을 받았던 환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이들을 치유하고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주시었다.
정신적 고통을 받는 또는 육체적 고통을 받는 이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의식과 무의식을 갖는다.
어쩌면 나와는 다르다는 또는 저 사람은 병자라고 의식하는 우리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찬 시각과 낙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열어 놓으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문을 굳게 닫아버리는지도 모른다.
남양주 정신보건센터에서 집단미술치료를 하면서 깨닫는 중요한 것은 영혼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관심이 그 영혼을 근본적으로 치유한다는 것이었다. 사람에 대한 차별적인 생각 그리고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영혼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며, 삶의 희망과 인간의 존엄성을, 그리고 영혼의 구원과 자유를 주는 것....
복음으로의 삶이란 율법적이고 형식화된 우리의 삶을 깨뜨리는 곳에서 존재한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 더 큰 사랑이 없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교회를 다니지만 예수는 없는 우리의 모습은 아니었던가? 내 가족을 위해선 기꺼이 목숨을 버릴 수 있지만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그리 흔하던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친구라 하시며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버리셨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버린 '친구의 사랑'이라는 빚을 지고 있지 않던가 그러나 우리는 사회 속에서 정신적 또는 육체적 고통을 받는 우리의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외면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주일에 교회를 가고, 봉사를 하며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 것이라는 착각과 자기만족에 취해 버리곤 한다.
진정한 예배는 친구와의 화목을 먼저 이루고 하나님 앞에서 삶으로 드려야 하지 않을까? 남양주 정신보건센터에서 16명의 영혼을 바라보며, 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 아라'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교회 공동체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이루어져가기를 기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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