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vision Church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혀......

Papa Kim 2010. 12. 7. 03:23

 

 

 

 

 

  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하는 사람들을 장애인 복지관으로 모시고 가서 자원봉사를 하던 때가 있었다. 장애인 복지관을 가는 날 까지 사람들은 불안, 걱정, 근심을 많이 하던 모습을 바라보며, 장애인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나와 같은 사람 또는 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고 하던 모습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사람들은 장애인 그러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거나 불편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 또는 치료를 받아야 되는 환자라고 인식에 판단을 내린다. 나와는 다른 사람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고쳐야만 된다고 하는 생각과 판단들.... 장애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취급을 받지 못하거나, 비하되고, 자활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없게끔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 오래전 사회복지를 함께 공부하던 분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대해 논문을 쓴다고 했을 때 정말 기쁘고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을 했었다.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 외에 인간이 인간을 판단하거나 인간의 존엄성과 삶에 어떤 불합리한, 그리고 비하시킬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오랜 동안 왕정을 중심으로 하는 계급적 유교의식이 율법화 된 사회로 있었다. 단편적으로 사농공상의 계급적 의식에서 인간이 인간을 천대시하거나, 판단 또는 비하시키는 사회 속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이러한 의식적인 면들이 의식, 무의식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는 귀하고 상은 천박하다 어떤 기준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의식하고 있는가를 오히려 스스로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장애인을 ‘다르다’라는 의식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사람들이 막노동을 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천박하다고 바라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렇게 바라보는 기준점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저급한 생각은 사람이 사람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들 즉 종교, 사회복지, 교육, 의료, 상담과 정신현상 계열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직업들을 갖기 전에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사람이라는 존재를 존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 대한 사랑부터 가져야 할 것이다. 사람은 결코 실험실의 청개구리가 되지 못한다. 더불어 단순히 수학적 공식인 1+1=2이듯 그렇게 반드시 판단이 맞아 떨어지는 존재도 아니며, 자체로 무수히 많은 가변성을 가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종교인이라면 자신이 가진 율법적 의식 때문에 사람이라는 존재로 하여금 그 존엄성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사회복지인이라면 사회복지 사업의 수단으로서 사람이 사용되어 그 존엄성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며, 교육인이라면 인간이 직업의 대상이 되어 학습의 수단화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의료와 상담 그리고 정신현상을 다루는 전문인이라면 사람이 실험과 판단의 도구가 되어 그 존엄성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인간에게서 대상화가 되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최종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각 직업의 인간이 도구화가 되어 판단되어지고 사용되어져 버릴 때 인간은 스스로 그 존엄성과 사랑을 헤치게 되어져 버린다.

  오래전 사람의 정신현상과 분석을 다루고 각종 중독 현상을 다루며 남을 치료한다던 우리나라의 유명 병원의 어느 정신과 의사의 사생활 뒷면은 그야말로 난잡함의 중독과 그 극치를 달렸던 실제 있었던 일이 있었다. 과연 인간이 인간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을 할 수가 있겠는가? 누가 과연 완벽한 존재라고 장담을 할 수가 있을까?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외면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그 자체가 인간을 더럽히는 것이 되어진다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사람이 사람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또 불완전한 인간이 인간을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가? 차라리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판단되어지는 그 사람에 대한 진실한 사랑함을 가지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한 끼 식사를 해보아라! 그것이 인간을 근원적으로 행복한 존재로 바꾸어 주게 되는 진정한 바른 길이 될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의식, 그리고 무의식을 가진 자기 자신을 면밀히 돌아보자. 그리고 그 때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을 한 번 깊게 새겨보도록 한 후 그 후에라야 사람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눅 18:10-14)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마 15:1-11)

 

1.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 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